콩고왕자 라비 조나단 토나 나이 국적 교도소 수감 조건만남 사기 추방 콩고민주공화국 난민 아버지 욤비 토나 직업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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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으로 일명 '콩고 왕자'라고 불린 라비가 복역 중이라고 전해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보도에 따르면, 2019년 라비 일당은 채팅 앱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하고, 남성들을 10대 여학생과 차 안에서 성매매하도록 유인했다.

 


이들은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로를 막은 뒤 남성들을 차에서 내리게 해 폭행과 협박으로 2천만원이 넘는 돈을 갈취하는 등 7번의 범행을 저질러 징역 4년을 선고받아 교도소 복역 중이다.

 


콩고왕자 라비는 누구인가?

 


라비는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아버지가 콩고 부족 국가 왕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콩고 왕자'로 불렸다.

 

 


형 라비가 복역 중인 가운데 동생 조나단은 최근까지 SNS로 네티즌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기에 그가 사실을 숨긴 것 아니냐는 눈초리가 모아지고 있다.

동생 조나단 토나는 지난 2019년 8월 한 방송에 출연해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입학을 목표로 수험 생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나단은 2021년 올해 나이 21세로 국적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이다.

조나단 학력은 광주동성고등학교를 졸업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다녔다.

라비는 2013년 KBS 1TV ‘인간극장’ 5부작 다큐멘터리 ‘굿모닝 미스터 욤비’를 통해 조나단 등 다른 형제들과 함께 출연해 쾌활한 성격과 인간적인 모습이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진 조나단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라비, 조나단의 아버지 욤비 토나는 콩고민주공화국 내 작은 부족국가 왕자 출신이라고 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들인 라비와 조나단에게도 ‘콩고 왕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라비, 조나단 가족은 원래 콩고 민주공화국의 귀족 집안이었다고 한다. 

할아버지 가르시아 토나는 콩고 킨샤사 귀족 후손이자 의학재단 재벌 총수였고, 아버지 욤비 토나도 경제학 교수를 거쳐 콩고 비밀정보국 정보과장으로 재직했다.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 부와 권력을 누리며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한다.

욤비 토나는 정보과장 재직 중 국가 정보를 르완다에 팔아 국가 농토를 불법으로 매각하려는 비리를 포착했고, 이를 폭로하려다 콩고 정부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9개월 뒤 콩고 내란을 틈타 간신히 탈출에 성공해, 2002년 말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망명해 정착했다.

 


법원은 "특수강도 범행을 여러 번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며 라비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으며, 공공 질서를 해친다고 판단되면 복역 후 추방될 수도 있다.

라비는 현재 합법체류자 신분으로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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