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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렬 부동산 건물주 나이 학력 부인 국적 별거 숭구리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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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렬 부동산 건물주 나이 학력 부인 국적 별거 숭구리당당

개그맨 김정렬이 '부동산 재벌설'과 부부 생활 등 자신의 가정사를 솔직하게 들려줘 화제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추억의 ‘숭구리당당’ 개그맨 김정렬이 국밥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트레이드마크 ‘숭구리당당’ 댄스로 김수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정렬은 “고민거리가 하나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어 “애 엄마하고 별거를 10년째 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수미는 "거의 졸혼 아니냐"라며 놀라워했고 "부부 문제는 양쪽을 다 들어봐야 한다. 10년을 별거하면 부인도 이유가 있을거다"라고 말했다. 

김정렬의 아내가 대만 화교라며 김정렬은 "결혼 할 땐 애틋했다. 길을 가는데 아내가 딱 보이더라. 쫓아가서 말을 걸었다"라고 첫 눈에 반했던 만남을 회상하며 언급했다.

 

 

 


이어 "아내가 대만으로 학교를 갔는데 편지밖에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아내가 중국어로 편지를 하면 나는 번역을 해서 읽었다"라며 "아내의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너무 보고 싶어서 그냥 나오라고 했다. 그래서 아내가 나와 가출을 해서 나를 만났다"라고 김정렬 부인과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결혼 후 김정렬은 "사랑으로 다 이겨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까 단점이 보이더라.반찬 하나도 안 맞았다"라며 문화차이가 보였다고 한다.

 


또 김정렬은 "내가 술을 좋아한다. 술을 마시고 들어가면 언쟁이 생기더라. 아내의 걱정이 간섭 같았다. 내 몸 갖고 내가 먹겠다는데 왜 잔소리를 하냐는 얘길 많이 했다"라고 말을 했다는데 이제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고 한다.

김정렬에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까?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랐다는 김정렬은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그대로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동창회를 가겠다고 하더라. 가지 말라고 했는데 그걸 나가더라"라고 말하며 후회했다.

김수미는 "아내가 외로웠을 거다. 어떻게 동창회를 나가지 말라고 하냐. 안 맞아서 다행이다"라고 쓴소리했다. 

김정렬은 "돈만 벌면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돈만 번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라고 자신이 얻은 깨달음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수미는 김정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넌 너무 가부장적이다. 너 같은 남편을 안 만난 게 천만다행이다. 조금만 더 가면 이조시대 가겠다"라고 욕으로 응수했다. 

이어 김수미는 "진짜 부부는 60넘어서 필요하다. 머리가 백발이 됐을 때 약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우리 남편도 내가 먹는 약을 꼭 챙겨준다. 그럴 때 가족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부부의 소중함을 알려줬다.

 


김정렬 부인과의 별거 외에도 전성기 당시 방송 뿐 아니라 행사 등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김정렬은 '제태크'에 대한 질문을 받자 '땅 얘기'를 꺼내며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땅을 그렇게 사고 싶더라. 출연료를 받으면 거기에 맞게 땅을 샀다"라고 말해다.

김정렬은 전성기 때 그렇게 사놓고 모은 땅의 가격이 올라 나중에 큰 돈이 됐다고 한다.

 


"부동산 재벌이라는 얘기가 있다"란 윤정수의 언급에도 김정렬은 이에 부인하지 않으며 "땅이 효자가 됐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미국에서 영어로 시험을 보고 부동산 자격증도 땄다는 놀라운 이야기도 들려줬다. 

 


현재 '건물주'라는 김정렬에게 김수미는 "부티가 난다. 고민이 있어서 왔냐 돈이 많아서 나한테 맡기려고 왔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정렬은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60세다.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1981년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독특한 말투와 게다리 춤을 함께 추는 '숭구리당당' 개그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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