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전세기 우한 교민 전세기 3차 투입?

우한 전세기 우한교민전세기 3차 투입?

정부가 오는 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 일대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 투입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이나 제3국에서 오는 이들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확대여부도 발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우한 폐렴이 창궐한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상황 변화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 주 우한 총영사관에서 비공식적으로 임시항공편 이용 관련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임시 항공편을 추가 운용 시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중국인 가족에 대한 귀국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외교부는 "현재로서는 3차 임시 항공편 투입 여부 및 구체 계획 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3차 전세기 투입을 고려 중인 이유는 우한 등 후베이성 일대에 교민과 가족 200명 이상이 잔류하고 있고, 현지에서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한 전세기 3차에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임시 항공편 2대를 투입해 우한 지역의 유학생과 재외국민 701명의 귀국을 지원했다.

 

 


현재 우한과 후베이성 일대에는 중국 국적의 배우자와 자녀 등이 포함해 200여명의 교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청하고 있다.

우한 전세기에는 대한항공이 투입되었는데 대한항공 전세기에 조원태 회장이 동승하여 화제가 되었었다.

 


조원태 회장의 우한행 전세기 동승 소감으로 국가가 필요할 때 우리를 불러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글을 올려 대한항공 직원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우한 전세기 동승 소감을 남긴 조원태 회장은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조 회장은 "저는 항공기 내에서 할 일이 거의 없었다"며 "바쁘게 기내 준비 중인 승무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호복을 입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 숨쉬기도 힘들었을 승무원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지만, 같이 있을 수 있어 마음이 편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의 국적사이자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직원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에 충실했을 뿐"이라는 조 회장 말에 "우리의 태극마크가 자랑스러웠다"는 직원 반응과 직원이 위험 지역에 자원해서 간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이 전세기를 동원해 우한에 있는 자국민을 태워나가는 상황에서 우한 내 아프리카 사람들은 우한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봉쇄조치가 내려진 우한에서 각국 정부가 나서지 않은 한 나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유학생들은 다른 나라 학생들이 대피하는 것을 보면서 우울함과 두려움에 휩싸이고 있다.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큰 나라들과 비슷한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여 더욱 안타깝다.

 


정부는 우한 현지 교민들과 그들의 중국 국적 가족들도 국내에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위험지역의 중국인을 귀국시키는 것에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도 있다.

미국 등 각국이 ‘중국인 입국금지’를 내세우며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우한 거주민 귀국은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는 것이다.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리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한 전세기 3차 투입을 고려할 수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잘사는 나라, 그래도 힘이 있는 나라로 느껴지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

우한 전세기 3차 투입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으나 당국자들이 심사숙고하여 결정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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