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방송사고 '김정숙 여사→김정은 여사' '문 대통령→북 대통령' MBN 공식사과에도 반복되는 방송사고 MBN에 무슨 일?

종합편성채널 MBN이 열흘만에 또 방송사고를 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라고 표기해 방송사고를 낸 데 이어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북 대통령’이라 오기한 자막 뉴스를 내보낸 것입니다.

 

 

앞서 지난 10일 '백운기의 뉴스와이드'에서는 한미정상회담 소식과 관련해 이를 분석하는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날 뉴스에서 "'여지' 남긴 美 폼페이오 '핵 언급' 피한 김정은…文, 북미 물꼬 트려면?"의 꼭지에서 김정숙 여사 이름을 '김정은 여사'로 기재한 자료화면이 사용돼 논란이 됐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의 동석 여부 분석을 위해 사용한 그래픽에서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MBN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4월 11일) 'MBN 뉴스와이드' 시간에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이름을 잘 못 기재한 참고 화면이 방송됐다"며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또 MBN은 21일 오전 방송된 ‘MBN 뉴스와이드’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 소식을 전하던 중 화면 아래에 ‘CNN “북 대통령, 김정은에 전달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 있어”’라는 자막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해당 자막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는 기사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방송사고를 인지한 MBN은 홈페이지에 "오늘(4월 21일) 오전 'MBN 뉴스와이드' 시간에 하단 자막 뉴스를 내보내면서 문 대통령과 관련해 오타가 그대로 발송됐다"며 "실무진의 단순 실수를 거르지 못한 채방송된 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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