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엘린 '에티튜드' 젖병 세척제에서 가습기살균제 MIT 검출 논란, 제품 환불 및 교환 방법, 회수 전용사이트 정보 등

쁘띠엘린은 올해 4월에 검사한 에티튜드 주방세제 12개 품목의 특정 생산 제품에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극소량(0∼3ppm 이하) 검출 됐다고 밝혔습니다.

 

쁘띠엘린은 바로 관련 제품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및 전체 교환/환불 조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은 1960년대 말 미국 롬앤하스사(R&H사)가 개발한 유독 화학물질로,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거나 지연시켜 제품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균보존제 성분으로 사용됩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991년 이를 산업용 살충제로 등록하고 2등급 흡입독성물질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화학물질로 분류되다가 가습기살균제 사건 발생 후인 2012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지만 사용이 전면 금지되지는 않았습니다.

 

 

에티튜드는 친환경 천연 세정제로 엄마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에 에티튜드를 공식 수입·판매하는 쁘띠엘린 측은 "관련 제품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및 전체 교환·환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쁘띠엘린은 고객에게 불안감을 느끼게 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일정 기간의 제품에 적용된 자진 회수 및 환불 조치를 2018년 1월 이후 생산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은 ▲그린애플&바질(700mL) ▲올리브&코리앤더(700mL) ▲스위트룰러바이(700mL) ▲페어넥타(700mL) ▲무향 (700mL, 1L) ▲와일드플라워(700mL, 1L) ▲핑크그레이프후르츠(700mL, 1L) ▲시트러스제스트(700mL, 1L) ▲아토베이비 젖병세정제(폼타입/리퀴드) ▲아토패밀리 주방세제(700mL) 등 15개 제품입니다.

 

제품에 대해서는 사용 여부 및 본인 구매 여부 등에 상관없이 제품이 확인될 경우 환불 또는 인증 제품 교환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에티튜드 제품을 환불하거나 교환하려는 소비자는 쁘띠엘린 회수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