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계란, 계란에서 항생제 검출, 먹거리 안전관리 구멍

2년 전 여름, 닭 진드기를 죽이기 위해 쓴 살충제 성분이 계란에서 검출됐다는 소식이 우리의 밥상을 흔들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계란에서 절대 나와서는 안되는 항생제가 검출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요.


지난 7일 JTBC에서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이는 항생제 엔로플록사신이 계란에서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항생제 계란


계란에 남은 항생제 성분이 인체에 들어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이 계란에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도 함께 남아있을 수 있어 불안감이 커지는 것 같아요. 이런 계란을 생산한 농장 가운데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곳도 있다고 하니 더 놀라울 따름이에요.


항생제 관리


해당 성분은 내성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지난 2005년 미국 FDA를 통해 가금류에 사용되지 못하도록 조치당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성분이 금지됐다는 소식을 제대로 접한 농가가 많지 않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실정인가봐요.


계란 검출


금지제품 지정과 고지업무를 별개의 부서에서 처리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고 해요. 결과적으로 항생제 위험이 도사리는 식품이 밥상에 버젓이 올라오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앞서서도 살충제 논란으로 한동안 계란 파동이 일어났던 것만큼 먹거리 불신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향후 조치가 궁금해지네요.


달걀 껍데기 표시


한편으로는 살충제 논란에 이어 또 한번 파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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