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미술활동(플레이도우, 크레파스, 색연필)

안녕하세요 재니스토리의 재니맘입니다. 

오늘은 저희 딸과 했던 

미술활동들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사진에 나온 아가는 

큰 딸 재니예요!!!!

이전 사진들을 다시 찾아보니 ....

정말 아가아가 했네요~~~ 

지금은 7살...

유치원에서는 가장 언니

그리고 예비초등생이랍니다.

말도 조잘조잘 어찌나 잘하는지

 친구 같을 때가 있어요 

 종종 잔소리도 한답니다...

뭐 콩나물국과 콩나물무침을 하면..

콩나물이 왜 국에도 들어 있고 

반찬에도 나오냐며...

하하하

워킹맘이니 이해해주길 바라면서도 

더 못해주는 마음이 미안스럽기도 해요 

 

주변에서는 엄마가 미술치료사니깐 

재니는 그림을 잘 그릴꺼야...

라고 하시지만...

음... 완전 보통 수준입니다. ㅋㅋㅋ

그런데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미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은 없어요 

미술활동은...

전 재미와 흥미가 1번이라고 생각해요 

표현하면서 즐거워야 하고 

완성하면서 만족스러워야 해요...

그리고

모방하면서 배워나가면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표현력이 커져나가야 한다고 ... 

이 것 또한 그냥 제 생각입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도 참 좋아하는 

"플레이도우"

전 이 점토와 구성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한.... 4년은 써먹은듯해요 

지금은 둘째 딸까지 합세해서 

밀고 찍고 굴리고 

너무너무 잘놀아요 

일단 촉감놀이라서 이완도 되고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소근육협응에 너무너무 좋습니다.

물론 하다가 점토를 다~~~~~~

섞어 섞어 공을 만들어 놓지만...

그럴때 "왜 그렇게 노는거야!!!

다 썪으면 다음에 어떻게또 놀꺼야??''

하면 

아이들은 더이상 흥미를 잃게 되버릴 수 있어요 

뭉치면 뭉쳐 놓은 점토를 통에 잘 보관하셨다가 

다음에 또 놀게 하면

아이는 스스로가 색이 섞여 

예쁜 색 점토놀이를 할 수 없구나 인식하게 되거나 

섞인 색 안에서 또 멋진 점토작품이 

나오게 될 수 있으니 

그안에서 지지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다음 정말 많이 했던 

싹뚝 싹뚝 "가위질"

그리고 색종이 찢기 

와... 이거 정말 어마 무시하게 

제가 색종이를 사다가 날라줬어요

그때마다 1번에 올킬했었답니다.

찢고 날리고 가위질하고 구기고

처음에는 한뭉텅이 색종이가 하루만에 

나중에는 1주일...

나중에는 1달...이 걸리더라구요 

그만큼 가지고 노는 방법도 다양해졌구요 

오리고 붙이며 창의적인 작업들로 이어졌답니다.

그때까지.. 

아이를 기다려 줘야 하고 믿어 줘야 한다는 건...

어렵지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크레파스, 색연필을 이용한 

난화그리기입니다. 

색종이 다음으로 많이 산건... 

스케치북과 복사용지.. 인 듯 합니다. 

"난화"하니 

생소하실 수 있는데 

그냥 긁적거리는 거예요

아이가 색연필과 크레파스로 

그리기를 시작했다면 

적절한 제안을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온 집이 아이 그림으로...;;;

그림 그리기를 벽에다가 할 수 없지만 

스케치북에는 할 수 있어...

이렇게 제안하기 시작한다면...

아이는 자기 조절하는 벙법도 

함께 배워 나갈 수 있을 꺼예요!!!

형태가 없고 도화지 밖으로 그림이 나가는 

난화기가 끝나면

이후에는 적절히 제안한 곳에 그림을 그리게 되고 

형태가 보이는 난화기가 시작됩니다.

저그림의 주인공은 바로 

"엄마" 저입니다. ㅋㅋ

재니의 그림들을 

지금 보니 너무 새록새록 

기억들이 떠올라 

뭉클하네요:)

그림 미술의 장점은 

이렇게 남길 수 있는 작품들이 있다는 거겠죠????

아이와 함께하는 미술활동

그림을 그리고 조형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용과 칭찬도 필요하지만 

 그안에서 이뤄지는 적절한 제안 방법들이 

아이를 더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 까지 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