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킵스 알바 신상 인스타그램 여자 남자 성별 처벌 손해배상

웰킵스 알바 신상 인스타그램 여자 남자 성별 처벌 손해배상

국내 최대 마스크 생산업체인 웰킵스가 마스크 1만 장 이상을 폐기했다.

그 이유는 마스크를 포장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마스크 포장 테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까운 마스크를 폐기하게 된 것이다.

최근 한 알바생이 가득 쌓인 마스크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고 맨손으로 마스크를 만졌다.

 


포장이 안된 마스크에 얼굴을 대는 이 알바은 사진에 '잘 자라 우리 아기'라며 마스크를 포장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포장 작업을 하는 20살 아르바이트생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이다.

이에 개인위생에 민감한 시기에 맨손으로 마스크를 만지고, 얼굴을 비비는 행동이 상식 밖이라며 사람들은 분노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사태가 커지자 웰킵스 측은 결국 마스크 1만여 장 전량을 소각 폐기해야 했다.

 

 


논란이 일자 업체는 공식 사과하고, 사건 당일 생산된 마스크 1만 장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박종한 대표이사는 본인 명의의 사과문에서 “저희 웰킵스의 계열회사인 패인티디 문경공장의 주간 공장 아르바이트생이 호기심과 과도한 관심 표현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올린 것”이라며 해당 동영상이 지난 4일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건 발생 직후 아르바이트 관리자가 당일 생산한 라인 전체 수량에 대해 출고 보류 조치를 했고 본 행위 시간 파악 후 전후로 2시간씩 총 4시간 생산제품 전량에 대하여 폐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종한 웰킵스 대표이사는 웰킵스 알바에 대해 "본인 말로는 '마스크가 이렇게 많은 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좀 받고 싶었다' 이렇게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웰킵스 알바생의 성별에 대해 남자인지 여자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뉴스에서도 여자라고 보도하는 곳도 있고 남자라고 보도하는 곳도 있어 웰킵스 알바의 성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웰킵스 알바생은 2월 26일부터 웰킵스에 출근했고 현재는 스스로 출근하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업체의 빠른 조치에 따라 오염 문제는 일단락됐으나 이번 사태를 초래한 알바생 A씨는 어떤 조치를 받게 될까 궁금해진다.

 


지난 6일 '로톡뉴스'는 다수 변호사의 자문을 인용해 "이번 사태는 사측에서 알바생에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 사안이다"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해자현의 조은결 변호사는 "A씨는 웰킵스의 내부 위생관리 지침 등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고의 또는 과실로 웰킵스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가 위생관리 지침을 어기고 마스크에 얼굴을 비빈 행동 등은 불법이고 이로 인해 웰킵스에 손해를 입혔으니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A씨가 배상해야 할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변호사들은 웰킵스 측이 피해 입은 피해액 전액을 A씨가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웰킵스의 피해 금액은 약 800만원으로 추정된다. A씨가 일하면서 최저 시급 8,590원을 받았다면 약 931배가 되는 금액이다.

다만 매체는 "800만원 전체에서 일정 부분이 조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실제 소송에 들어가게 되면 웰킵스 측의 관리⋅감독 과실이 반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웰킵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났지만 가격을 올리지 않아 '착한 양심 업체'로 알려진 브랜드라 소비자의 충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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