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신인선, 신기남 전 국회의원 아들 신기남 부친 '친일' 루머는?

신기남 전 의원의 아들인 가수 신인선이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의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무대에 올랐다. 

신인선은 “아버지가 4선 국회의원 신기남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아들로서 여러 억측의 대상이 됐고, 오명을 풀기 위해 ‘미스터트롯’에 참가했다고 한다.

그는 "살면서 비참했던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모든 루머와 잘못된 사실들을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기 위해 나왔다"고 설명했다. 


신인선은 억울함을 호소하려는 듯 ‘봤냐고’를 불렀다. ‘봤냐고’ 가사는 연인에게 ‘네 오해와 달리 다른 여자를 만난 적 없으니 나를 믿으라’고 호소하는 내용이다.

파워풀한 보컬과 무대 매너를 선보인 신인선의 무대는 마스터들을 사로잡으며 올 하트를 획득했다.

진성은 “이 친구는 트로트 가수를 할 수 밖에 없다. 외모가 동네 조합장 같다. 어디에도 써먹을 수 있는 친구다”라고 호평했다.


신기남 전 의원은 2004년 5월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취임했으나 아버지 신상묵의 친일행적이 논란이 되자 결국 2달 만에 열린우리당 의장직을 사퇴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그의 부친 신상묵은 일본 육군 헌병에 지원해 진해의 일본 해군 군용기 공장에서 근무하며, 오장(伍長, 일본군 하사)을 거쳐 조장(曹長, 일본군 상사)에 올랐다. 조선인 출신 일본 헌병으로, 오장에서 조장까지 승진한 자는 신상묵이 유일하다.  

 


이 때 항일운동을 탄압하고, 항일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를 직접 고문한 혐의가 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신상묵은 창씨개명한 일본 이름 시게미쓰 구니오(重光國雄)를 사용했으며, 조직의 배후를 대라며 수십일 동안 혹독한 고문을 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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