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에 나온 두창(천연두)은 어떤 병이고 두창 박멸 시킨 핸더슨은 누구?
- 이슈/TV
- 2019. 8. 8. 22:52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두창이 언급되어 두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식 명칭이 두창인 천연두는 한국에서는 마마라고 불리기도 했다. 천연두는 지난 20세기 동안 수억 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였다.
천연두·손님·마마·포창·호역 등으로 불렸던 두창은 오한·발열두통·요통 등의 증상과 피부 및 점막에 규칙적으로 변화하는 발진이 생기는 급성 전염병이다.
두창은 과거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었으며 주민의 면역상태와 외부로부터의 침범정도 여하에 따라서 산발적·지방병적 또는 유행적으로 발생하였는데, 겨울철에 많고 여름철에 가장 적었다.
두창은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 뿐만 아니라 닫혀진 공기전염 등으로 감염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창 환자의 호흡기 배설물이나 피부나 점막의 병소에서 나온 분비물로 오염된 사람이나 물품으로도 전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두는 큰 고통 속에 생명을 앗아갔을 뿐만 아니라 살아남더라도 얼굴이나 신체에 보기 흉한 자국을 남겼다. 천연두는 발병한 사람 3명 중 한 명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치사율이 높았었다.
두창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감염질환으로 한때 한반도를 포함하여 전세계 전체 사망원인의 10%를 차지하기도 했다.
1980년 천연두 퇴치가 공식적으로 선포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박멸이 공식 선포된 주요 전염병으로 기록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966년 헨더슨에게 천연두 박멸 작업을 이끌 것을 위촉했었다. 당시 천연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그가 처음 천연두 퇴치에 나설 때만 해도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간주됐었지만 헨더슨은 대규모 백신 접종 대신 천연두 창궐 지역에 대한 조직적인 백신을 통해 천연두 박멸에 성공했다.
WHO에 따르면 1966년부터 1980년 사이 천연두 퇴치에 3억 달러가 투입됐으며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20만 명 이상이 천연두 퇴치 작업에 매달렸다. 또 전세계에서 24억 건의 천연두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천연두 박멸을 성공적으로 이끈 헨더슨은 이후 3명의 미 대통령 치하에서 과학 및 생물무기 테러 자문역으로 일했으며 다른 많은 의학 분야에서 활동했다.
최근 두창 바이러스는 생물 테러무기로 이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에 대한 대응이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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