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성접대 의혹 싸이 비공개 참고인 조사 후 양현석 소환 예고, 관련하여 정 마담, 조 로우는 누구?

전 YG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 씨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최근 가수 싸이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정식 수사는 아니라면서도, 향후 양현석 씨의 대한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 씨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가수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튿날 새벽까지 9시간 넘게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YG 전 총괄프로듀서 양현석 씨가 지난 2014년 서울을 찾은 말레이시아 출신 자산가 '조 로우' 등에게 이른바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7일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싸이 씨는 SNS에 입장을 올려 자신이 "'조 로우'라는 자산가를 양 씨에게 소개해줬다"며, 당시 자신과 양 씨는 "식사와 술을 함께 하고 먼저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은 양현석 해외 사업가 성접대 의혹 관련하여 조로우에 대해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 3천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ㆍ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에 자금을 투자하고, 미국 내 고급 부동산과 미술품 등을 사들이는 수법으로 빼돌린 돈을 세탁, 호화 생활을 하던 중 2015년 1MDB 스캔들의 전모가 드러난 뒤에도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다 나집 전 총리가 실각하자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싸이 씨에게 당시 어떻게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석했는지, 식사 이후 성매매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당시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정 마담' 등 강남 유흥업소 관계자 10여 명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싸이 씨는 물론 정 마담도 '성매매'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양 씨에 대해서도 곧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성매매 등 불법행위를 뒷받침할 단서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며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양 씨를 형사 입건할 지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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