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가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한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알려진 윤지오가 출연했습니다.
캐나다에서 SBS 취재진과 만난 윤지오는 "떠날 때쯤에는 한국에서 거의 뭐 범죄자 다루듯이 조금 무례했다. 제가 느끼기에는 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때는 무슨 언론에서 국민 영웅까지 막 그렇게 제가 한 것도 아닌데 이제는 사기꾼처럼 매도해 버리고 진짜 무섭더라"라고 심정을 토로했습다.
윤지오는 "(장자연은) 일단 가족보다 한땐 더 의지했던 언니. 반대 입장이었을 때 언니도 나랑 똑같이 했을 거라고 생각헀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렇게 해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고 장자연 전 남자친구는 "장자연과 진짜 가까웠던 사람들은 제가 다 알고 있다. 사귈 당시 일주일 내내 만난 적도 있고"라며 "쟤는 뭔데 이렇게 나와서 이름 한 번 들어보지 못한 애가 저렇게 나와서 저럴까라고 생각했다. 방송하는 거 보면서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다. 모든 게 자기를 알리고 자기한테 관심을 가져달라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고 장자연과 윤지오 전 매니저는 "장자연이 미팅 갈 때 이럴 때 한번씩 사무실에서 보는 게 윤지오였다. 자연이 친한 애들 몇 명이 있는데 걔네들이랑만 놀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쟤 왜 거짓말하지? 저거 책 팔러 나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지오가 과거 언급한 장자연의 친필 문건이 사실은 장자연 가짜 편지에 담긴 내용으로 전준주가 꾸며낸 것이라고 알려주자 윤지오는 "저는 그거 처음 들었다. 전 당연히 검증돼서 언니가 뭔가 다이어리라는가 편지라든가. 그건 처음 알았다"고 놀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표절 논란에 휩싸인 그림 '진실의 눈'에 대해서는 "선생님께서 그게 좀 더 뭔가 임팩트가 강하고 전달되는 게 강하다고 하셔서 그 그림을 선택한 것. 제가 아예 전시를 목적으로 수업을 받았다. 저는 저작자에게도 연락해 동의를 받은 작품이라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원작자 마크 피니는 "이 사건 6일 전 알게 됐고 그녀는 저와 연락한 적이 없다. 그녀가 누구와 연락한 것인지 모르겠다. 저는 아니다"라며 "4만명이 모이는 뉴욕시에 해당 그림이 전시가 된 것이라면 아주 큰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윤지오는 이상호 기자의 고발뉴스에서 개인통장을 통해 후원을 받았던 것에 대해 "해당 계좌는 방송을 통해서 공개된 것. 공개를 하라고 하면 되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건데 의사를 표명 자체를 해주셔야 하는데 그거 조차 안해주시니까"라고 말하며 이상호 기자 측의 동의를 받아오면 총액 정도는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상호 기자 측 담당 변호사는 "윤지오 씨가 원하면 해도 되고 윤지오씨가 알아서 할 문제"라고 SBS에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후 해당 입장을 윤지오에 전달하자, 윤지오는 "제가 공개할 의무는 없다"고 달라진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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