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수사단 본격 재수사 착수 '자료검토 돌입', 김학의 사건 수사단 구성은?

'별장 성범죄' 의혹을 재수사하기 위해 출범한 검찰의 '김학의 수사단'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30일 수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인선이 확정된 여환섭 단장과 부장급 검사 등 5명이 대검찰청에 출근해 진상조사단으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관련 자료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단은 주말까지 평검사와 수사관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김학의 전 법무 차관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수사단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무실이 차려지는 서울 동부지검으로 출근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대검 진상조사단에서 건네받은 자료가 많은 만큼 당분간 자료 검토에 집중할 전망이며, 검토 작업이 속도를 내는 대로 김학의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 등 관계자들 소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는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에 대해 우선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단 단장을 맡은 여환섭 청주지검장(51, 사법연수원 24시)은 4월 1일부터 서울 동부지검으로 출근해 수사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수사단은 여 단장과 차장검사를 맡을 조종태 수원지검 성남지청장(52, 25기)을 포함해 검사 13명과 수사관까지 합쳐 50여명을 투입하는 역대급 규모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수사단은 기존 대검 예규에 따라 독립적으로 설치되는 '특별수사단'과 달리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찰청법에 따라 지휘, 감독을 하는 만큼 수사단 명칭에 '특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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