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증인 '윤지오' 신변 보호 문제 제기로 국민청원 25만 및 경찰 사과 이유는?
- 이슈/사회
- 2019. 4. 1. 00:03
고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로,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최근 공개 증언에 나서고 있는 윤지오 씨가 신변에 위협을 느껴서 경찰에 세 차례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움 요청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9시간 넘게 연락 조차 안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담당 경찰관이 제때 확인하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다음은 배우 윤지오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며칠 전부터 화장실에서 기계음이 들리고, 출입문 잠금 장치도 갑자기 잠기지 않았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문을 고치다 오일 형태의 액체가 흘러 내린 흔적을 봤고 이상한 가스 냄새도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의심스럽고 불안한 마음에 윤지오 씨는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이 지급한 비상호출장치를 눌렀습니다. 지난 30일 새벽 5시 55분부터 세 차례 버튼을 눌렀는데 응답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신고 후 9시간 47분이 지났지만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건 증언 과정에서 신변의 위협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지오 씨가 남긴 국민청원 글에는 25만 명이 넘게 동참을 하였고 정치권에서도 납득할 만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당시 담당 경찰관에게 알림 문자가 전송됐지만 제때 확인하지 못했다"고 사과했으며, 윤지오 씨에게 새 호출장치를 건네고 다른 숙소에서 지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는 여성 경찰로 꾸려진 신변보호팀을 가동해 24시간 신변을 보호하도록 했으며, 윤지오 씨가 세 차례 버튼을 누른 기록이 있으나 신고 접수가 되지 않은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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