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퀴어축제 개막, 퀴어(Queer), 성소수자, LGBT 뜻은?

성소수자 축제인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대표 행사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면서 동성애이슈에 대한 화두가 뜨겁습니다.

 

특히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성소수자 뜻', '퀴어 뜻'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대중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성(性)소수자'는 기존 '동성애자'라는 명칭이 대중들에게 경멸과 차별적인 언어로 인식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동성애 문제도 인권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며, '소수에 대한 다수의 횡포는 없어져야 한다'는 뜻에서 '성적 소수자', 줄여서 '성소수자'라 부르게 됐습니다.

 

 

'퀴어(Queer)'는 성소수자를 뜻하는 외래어식 표현이며, 본래 '기묘한', '괴상한'의 의미를 담고 있어 일부 성소수자들 사이에선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LGBT' 또한 성소수자를 표현하는 또 다른 용어이며,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터(Transgender)의 앞글자를 딴 용어로 각각 여성 동성애자, 남성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를 뜻합니다.

 

 

지난 2000년, 50명으로 시작한 서울 퀴어 축제는 이제 수만 명이 매년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가 됐습니다. 하지만 불과 수 m 떨어진 광장 건너편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경찰은 120개 중대 약 1만 명의 경력을 배치해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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