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하일)가 믿는 '몰몬교'는 어떤 종교? 로버트 할리 아들(하재익) 의혹, 친구 마크 피터슨 증언으로 새 국면 맞나?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몰몬교 신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종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몰몬교는 미국의 조셉 스미스가 1830년 설립한 기독교계 종파이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거지를 두고 있습니다. 당시 미국 정부로부터 이단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았으며, 설립 초기부터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여성에게 신권을 불허하고 흑인이 저주 받았다는 교리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일부다처제는 미국연방 국법에 따라 몰몬교에서도 1890년부터 금지했으나 일부 신자들은 여전히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고대 주민에게 신으로부터 부여된 몰몬경을 신구약성서와 같은 경전으로서 중요시하고, 시온(하나님의 나라)이 아메리카 대륙에 수립된다고 믿었습니다.

 

보수 성향의 몰몬교는 술, 담배는 물론이고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이 섞인 음료도 금기시하고 있는 엄격한 윤리로 유명한 금욕주의의 대표적인 종교입니다.

 

 

로버트 할리는 선교사로 한국에 왔다가 귀화까지 하게 된 방송인으로 지난 1978년 처음 한국에 방문한 후 1997년 한국으로 귀화했습니다.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 중인 로버트 할리는 유창한 경상도 사투리와 뛰어난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국으로 귀화한 뒤 이름을 하일로 바꾼 로버트 할리는 현재 광주광역시의 한 외국인학교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측은 “할리의 소변 간이시약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할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할리 아들이 아버지를 향한 동정론에 2차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연예인 지망생이었던 하재익 군은 아버지의 마약 혐의 체포에 근거 없는 소문까지 부담을 느낀 탓인지 SNS 계정까지 삭제한 상태입니다.

 

 

로버트 할리 아들 하재익은 지난 8일 마약 혐의로 구속된 아버지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는데 그 내용은 바로 로버트 할리가 마약을 한 아들을 대신해 모든 것을 뒤집어쓰고 체포됐다는 것입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해당 논란을 접했는지 로버트 할리 아내 명현숙은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60)의 친구 마크 피터슨(73)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가 "경찰이 증거가 없으면서도 로버트에게 마약 투약에 대한 진술을 강요했다"라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됩니다.

 

마크 피터슨은 "경찰은 로버트가 마약을 했다는 아무 증거를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게 지난해 10~11월"이라며 "로버트가 의심받는 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게 얘기했다. 자신은 그곳(마약 투약 현장)에 없었다고 이야기했는데 경찰들이 로버트가 유죄라고 확신하며 진술을 강요했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피터슨 교수는 또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을 했다고 알려진 정황 자체도 이상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보통 마약을 산다고 하면 어떤 사람으로부터 구매하지 인터넷으로 주문하지는 않는다. 또 마약을 집에서 발견했다는데 침대 밑에서 마약이 나온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누군가에게 마약 혐의가 있는데 그것을 로버트가 뒤집어쓴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마약을 한 사람이) 그의 아들일 수도 있다"라고 하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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