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민방위 암살된 김정남 아들 김한솔 보호 중인 탈북민단체 "이번주 중대 발표" 예고

김한솔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실검에 '김한솔'이 등장했는데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2살 청년의 파란만장한 인생스토리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천리마민방위


1995년 6월 16일 평양에서 태어난 김한솔은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남인 김정남의 아들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카입니다.


김한솔은 유나이티드 월드칼리지 모스타르와 파리정치대학 르아브르 캠퍼스를 졸업한 재원입니다.


김한솔


김한솔의 아버지 김정남이 후계 구도에서 밀리자 김한솔은 세계 각국를 떠돌아 다녔고, 이후 2011년 10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국제학교에 입학을 위해 보스니아 당국에게 취학 비자를 발급받아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한솔


김한솔은 당초 홍콩의 리포춘 유나이티드 월드칼리지(Li Po Chun United World College)에 등록할 예정이었지만 홍콩 당국이 비자 발급을 거절해 2012년부터 보스니아 행을 결정해 주목 받았습니다.


천리마민방위


김한솔의 인터뷰를 진행했던 천리마민방위는 중대 발표를 예고해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천리마민방위


이처럼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천리마민방위(Cheollima Civil Defense)는 정체를 공개하지 않고 탈북민의 도피를 돕는 민간단체로 알려졌습니다.


천리마민방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통지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우리 조직은 어느 서방국가에 있는 동지들에게 도움 요청을 받았습니다. 위험도 높은 상황이었지만 대응하였습니다”라며 “이번 주에 중요한 발표가 있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안 이메일 주소와 함께 “언제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십시오”라고 전했습니다.


김한솔 인터뷰


김한솔 인터뷰


천리마민방위는 지난 2017년 김한솔의 도피를 도운 단체로 유명합니다. 당시 천리마민방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한솔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단체는 “김정남 피살 후 김한솔 등 가족이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지만 재정적 지원을 하고 싶으시면 익명으로도 가능하다”며,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TC) 후원 계좌를 공개했습니다.


천리마 민방위


천리마민방위 단체가 연락처로 공개한 이메일 주소는 스위스 소재의 보안 이메일로, 메일 내용을 암호화한 뒤 저장해 서버가 해킹되더라도 수신자와 발신자 외에는 메일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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