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고2 때부터 조재범 전 코치에 성폭행 당했다" 용기 내 추가 고소
- 이슈
- 2019. 1. 8. 22:42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으로 고소했어요.
심석희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8일 "심석희가 조재범 코치에게 상습적 폭행과 상해 뿐 아니라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면서 고심 끝에 조재범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어요.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재범을 '아동·청소년의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어요.
심석희의 진술에 따르면, 심석희는 만 17세인 2014년 고 2 때부터 조 전 코치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해요.
심석희는 초등학교 재학시절 조재범 코치에게 발탁되었고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고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 여름부터 조 전 코치가 강제 추행과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이런 조 전코치에 의한 성폭력이 평창 올림픽이 열리기 2달 전까지 약 4년 정도 지속적으로 있었다고 해요.
심석희 측은 "지도자가 상하관계에 따른 위력을 이용해 폭행과 협박을 가하면서 4년 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며 "한국체대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에서 폭행이 일어났다"고 구체적인 장소와 정황까지 공개했어요.
사건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조재범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한 상태라고 알려졌어요.
심 선수는 이미 조 전 코치의 상습적인 폭행 피해를 호소해 충격을 준 바 있는데 지난 달 17일 법정 증언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맞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아이스하키 채로 맞아 손가락 뼈가 부러졌다"고 피해 사례를 토로했어요.
올림픽 직전 폭행 당시에는 "이러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또 폭행 후유증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호소하기도 했어요.
이에 조재범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으며,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판결 선고는 오는 14일 이뤄진다고 해요.
용기내 추가 폭로한 심석희 선수는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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