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윤이버셜 나이 근황 사망 본명 김지윤 사인 스토킹 우울 불안 고양이 집사 인스타

유튜버 윤이버셜 나이 근황 사망 본명 김지윤 사인 스토킹 우울 불안 고양이 집사

유튜버 '윤이버셜'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이버셜 지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이버셜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사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 '윤이버셜'의 본명은 김지윤으로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22세로 전해진다.

 

제주도에 거주하며 낮에는 카페 알바, 저녁에는 주점 알바를 하며 길고양이 5명 마리 집사의 '힐링 영상'으로 구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윤이버셜은 고양이 5마리와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돌보며 제주도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작업치료학과를 전공한 윤이버셜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노력했지만 눈에 띄게 몸이 안 좋아지고 계시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카페, 편의점, 쿠팡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과 유튜브를 겸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24만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윤이버셜은 7월 중순 업로드된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인스타 계정은 yuniversal_cat이다.

 

윤이버셜은 지난달 23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기고양이 근황, 토마호크 스테이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기 때문에 많은 구독자들은 충격스럽다는 반응이다. 

 

윤이버셜이 일부 시청자들의 스토팅으로 인해 심각한 불안증세를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이버셜은 지난 1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입니다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2개월 동안 영상을 올리지 않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윤이버셜은 "매년 연말마다 그리고 한 해의 시작마다 구독자분들과 영상으로 함께 했었는데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며 "영상을 봐주시는 분들이 늘어가면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참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말씀드리지 못했던 일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살고 있는 집까지 찾아오기도 하고 문을 열고 들어오거나 밤길에 따라오기도 합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고 부담감이 더해져 마음을 꽉 막은 불안함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시선을 감수하는 것보다 혼자 숨어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 편이 편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푹 쉬어도 보고 일을 늘려도 보며 하루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행복하자고 쌓아간 일이 저를 괴롭게도 하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윤이버셜은 “그간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려 약도 먹고 상담도 받고 운동도 하고 그런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했다. 심지어는 “동이 터 오르기 전 내일이 오지 않길 바라기도 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새벽 공기는 내딛는 두 발은 무겁다”라면서 다시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는 데 대한 부담을 토로하기도 했다.

 

윤이버셜은 "짧은 순간 힘을 느끼고 그 힘으로 조금은 지루하고 고된 시간들도 견디는 것 같다. 그렇게 연말이 지났고 새해가 밝았다"며 "우리 하루가 안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