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동학대 위탁모 15개월 영아학대 사망사건

아동학대로 생후 15개월 된 영아를 숨지게 한 

30대 베이비시터(위탁모) 김 모씨가 

피해아동에게 열흘 동안이나 제대로 음식을 주지 않고 

수시로 폭행하여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서울남부지검은 위탁 보육 중이던 3명의 아동을 학대하고 

그 중에서 1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로 

김 모씨를 지난달 30일 구속기소했다고 해요


위탁모 아동학대


김 모씨는 15개월 된 영아 문 모양을 학대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고 

18개월 된 유아와 6개월 된 영아도 화상을 입히거나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등 심각하게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어요


경찰


더 충격적인 건 이 위탁모가 

수년간 아동 학대를 저질렀음에도 

평균 3~4명의 아동을 위탁 보육해왔다고 해요


영아아동학대


이 사건은 지난 10월 22일 문 모양이 

이대목동병원으로 실려 오면서 세상에 알려졌어요


아동학대


당시 아동의 상태를 살핀 의료진은 

다음날인 23일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하였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동의 위탁보육을 맡았던 김 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해요



김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분석한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문양이 아닌 또 다른 아동을 학대하는 영상을 확보하였고 

지난 달 5일 김씨를 긴급체포하고 

추가 피해 사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 달 10일 뇌사상태에 빠져있던 문 모양은 

결국 안타깝게도 사망하였어요


강서경찰서


검찰에 따르면, 위탁모가 아동을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자신이 힘들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해요 


검찰


지난 10월 12일 아동이 설사 증세를 보이면서 

기저귀를 자주 교환하고 빨래를 자주 해야 하는 상황에 화가 났고 

아동에게 하루 한끼만 주면서 수시로 주먹과 발로 때렸다고 해요


영아학대


지난 10월 21일 오후 4시 쯤 위탁모는 

아동의 눈동자가 돌아가고 손발이 뻣뻣해지는 경련 증세를 확인했지만 

아동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다고 하죠

뒤늦게 병원에 갔지만 

좌측 후두부 골절상, 외상성 경막하 출혈이 관찰되는 등 

이미 뇌 상당 부분이 손상된 상태였다고 해요


아동학대


위탁모는 아동에 대한 학대 사실을 부인했지만 

아동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경위 등을 추궁하자 

결국 "음식을 거의 주지 않은 채 수시로 주먹과 발로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해요


이번 사건의 피해아동들은 부모가 직접 양육할 여건이 되지 않아 

주중에는 24시간 어린이집에서, 

주말에는 사설 위탁모인 김씨의 주거지에서 양육되는 상황이었는데 

위탁모가 우울증으로 장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음에도 

여러 아이들을 위탁 보육했던 것은 

사설 위탁모 관리나 감독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사회에 영유아 학대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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