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 나이 남편 김창홍 변호사 광산산업 회장 카이스트 기부 이유 독신 첫사랑 결혼

이수영 회장 나이 남편 김창홍 변호사 광산산업 회장 카이스트 기부 이유 독신 첫사랑 결혼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이 게스트로 출연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 ‘기부 플렉스’를 실천한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이수영 회장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8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3년 일간지 신문기자로 활동한 이수영 회장은 이후 1971년 광원목장을 설립하며 축산업을 시작했다. 1988년부터는 부동산 전문기업인 광원산업을 창업해 회장직을 맡고 있다.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법대에 진학했고 이곳에서 현재의 남편인 김창홍 변호사를 만나 결혼했다.

 

 


'유 퀴즈 온더 블럭' 이수영 회장이 카이스트에 기부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지만 카이스트에 무려 766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었다.

그는 "제가 72년도에 기자 생활을 하면서 유럽에 갔는데, 당시만 해도 기자들도 해외여행을 하기 힘들었다. 일제 카메라를 걸고 갔다. 사진 기자를 대동할 수 없으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뒤에 일본 여행객들이 수십명이 오는데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가렸다. 그게 국력이 모자라서 오는 열등감이라 느꼈다. 미국에 부동산 투자를 하러 갔는데 빌딩을 하나 샀다. 나는 일제 시대 강점기에 자라서 어린 가슴에 일본 놈의 만행, 나라 없는 슬픔, 6.25 전쟁을 겪은 격동기에 살아온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수영 회장은 어렸을 적 동네 사람들을 도와주던 어머니의 모습에서 자신도 나중에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 발전과 국력에 대한 상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서남표 카이스트 전 총장의 연설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안 나왔다. 삼성전자가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국민소득의 20%다. 거기에 카이스트 출신 직원이 20%다. 카이스트 학생을 키우는 것이 곧 국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기부 의도를 밝혔다. 

 


이수영 회장은 남편의 반응을 묻는 유재석의 말에 "2년 전 결혼한 남편이 '왜 유증을 한다고 그러고서는 안 하냐'라고 하더라. 그때 내가 많이 아팠다. 남편이 '이걸 하려면 빨리 할수록 좋아. 우리 편하게 여행이나 다니며 살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남편께서는 오히려 빨리하라고 하셨냐. 나 같으면 '다시 한번 생각을. 액수를 반만 하는 건 어때요'라고 넌지시 했을 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 회장은 "나도 그 사람 재산에 침 안 흘린다"라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수영 회장의 기부에 남편 김창홍과의 러브스토리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 
80년 넘게 독신으로 살던 이 회장은 2년 전 서울대 법대 동기동창이며 첫사랑이었던 현재의 남편과 결혼했다. 

 


대구지검 지청장을 지낸 김창홍 변호사로 기부에 대해 이 회장은 “남편이 오히려 ‘이왕 마음 먹은거 빨리 하라’며 기부를 독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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