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촌동 카페, 논현동에 있던 리베카이가 광주에 오픈!! 직접 원두 볶는 카페.

논현동에 있던 카페 '리베카이'가 광주 쌍촌동에 오픈했습니다.

네이버에 '리베카이'를 검색하면 리베카이 카페에 다녀왔다는 후기가 담긴 블로그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리베카이 후기를 보니 '매니아들이 인정한 커피숍, 맛있는 커피맛, 커피맛이 예술이다, 가격이 착하다' 등 대체로 커피맛이 아주 좋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네이버 리베카이 검색결과


최근에 논현동 커피샵 리베카이가 광주 쌍촌동에 오픈했습니다.

새롭게 쌍촌동에 오픈한 리베카이에 다녀왔는데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카페에 간판이 없다는 것인데 리베카이:커피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맛으로만 승부를 보려고 몇개월간 실험적인 시도를 해보는 중이라고 합니다.

카페 간판이 없지만 유리창 안쪽에 리베카이:커피와 그림이 프린트 되어 있는 블라인드를 걸어 카페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습니다.


쌍촌동 리베카이


카페가 오픈한 상가자리는 원래 쌍촌동 GS25 편의점이 있던 상가입니다. 쌍촌동 현대아파트로 들어가는 쪽문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곳이죠.

광주 쌍촌동에 새로 건설 중인 아파트가 많이 있어 리베카이 커피가 맛으로 승부한다면 카페 입지가 좋은 곳이라고 봅니다.



리베카이 영업시간은 재미있게도 직장인 근무시간과 비슷합니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아마 바리스타 사장님이 교회에 다니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리베카이 영업시간


쌍촌동 리베카이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원두를 볶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내리는 원두를 사장님이 직접 볶는다고 하시네요. 언제나 최고의 커피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원두를 직접 볶아 에스프레소를 내린다는 것은 그 카페만의 커피맛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는 저렴한 맛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깊은 커피맛을 느끼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리베카이 원두볶는기계


사장님에게 아이스 카페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커피의 온도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에 커피를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카페는 아담한 크기로 인테리어에 특별함은 보이지 않아요. 간판도 달지 않고 인테리어에 특별함이 없는데 커피맛으로 승부를 보는 바리스타의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바리스타 사장님이 에스프레소를 내리기 위해 원두를 커피 글라인드에 분쇄하고 있습니다. 분쇄된 원두를 다루는 손놀림이 특별해 보였어요.

리베카이 카운터


리베카이 커피 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 2000원, 사이즈업은 3000원이고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라멜 마끼야또, 녹차라떼, 초코라떼는 4~5천원입니다.

스페셜 아메리카노가 4천원인데 일반 아메리카노와 다른 점은 사용하는 원두가 달라 맛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스페셜 아메리카노가 신맛이 나는 원두를 사용했다고 해요.

리베카이는 사랑입니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메뉴판을 보니까 사장님이 교회에 다니시는게 확실하네요.


리베카이 메뉴


머그잔을 보니까 '리베카이 커피는 사랑의 커피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만든 커피 입니다.' 라고 쓰여있네요. 

바리스타의 마음이 저 글귀 같은 마음이라면 커피의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리베카이 머그컵


리베카이 커피의 맛은 처음 맛은 부드럽고 끝 맛은 살아있는 맛을 준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지 커피를 받아 마셔보면 알겠죠^^


리베카이의 맛


카페 인테리어나 테이블은 심플합니다.

벽돌 패턴의 시트를 벽에 붙여놓아서 분위기가 단조롭지 않아요. 테이블은 형태가 다른 테이블들이 놓여있더라구요.

리베카이 내부


카페 가운데 부근에 에티오피아에서 원두를 직배송 받은 택배상자가 쌓여있어요.

에티오피아에서 직배송이라니 대박 아닌가요? 원두를 직배송 받아서 커피를 내리는 카페죠~ 이런 카페 자주 본 적 있으신가요?

리베카이 내부


카페 창가 쪽에는 회장님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요.

돈 많은 회장이 되고 싶은 하루네요. 저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커피 마시면 회장이 된 기분이 들까요?

회장이 되진 못하지만 커피는 사람에게 쉼과 여유를 주는거 같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커피가 쉼과 여유를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리베카이 내부


광주, 전남도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있어 하늘에 구름이 빠르게 날아가고 빗방울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거든요. 날씨도 흐리고 기분도 구리고 덕분에 커피의 맛이 더 극적으로 맛있더라구요.

사장님이 라떼를 진하게 내려주셔서 더 좋더라구요. 리베카이는 커피를 마시는 손님에 맞춰서 커피를 만들어 주시나 봐요.


리베카이 카페라떼


사이즈업 된 아이스 카페라떼를 마셨는데요. 맛을 표현하자면 일단 '커피가 맛있다' 입니다.

원두가 좋고 원두는 볶는 바리스타의 실력이 좋고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기술이 좋아서 그런지 커피의 맛에 깊이가 있어요. 커피를 마셨을 때 처음 맛은 부드럽고 끝맛은 살아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