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애리 실족사 사망 이유

가수 정애리 본명 실족사 이유

정애리의 무대가 공개되면서 정애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KBS1 '가요무대'에서는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정애리의 생전 무대가 그려졌다.

정애리는 1971년 데뷔해 1976년 '얘야 시집 가거라'를 발표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는 뭇 남성들을 설레게했던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았다.

이후 지난 2014년 반포 한강공원에 밤산책을 나섰다가 향년 62세에 변을 당했다.

 


당시 정애리 사위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제 어머니가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애리의 딸 조민령은 지역방송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께서) 오후 9시께 산책을 나가셨다고 했다. 빗길이고 공사 중인 곳도 있었다. 어머니가 우리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가보니까 안 계셔서 신고를 했고 어머니를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하기론 어머니가 산책을 자주 하시던 곳인데 빗길이라 미끄러져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애리의 딸은 “엄마는 좋았다. 항상 노래하고 활달하게 살고, 운동도 하고. 가게에서도 노래하고 공연도 다니고, 노래를 계속 하면서 살았다. 나도 항상 듣고 살았다”라며 그녀의 생전 모습을 추억했다.

 


하지만 “내가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것도 지금 나한테만 말하는 거 같다. 엄마가 지금 천국에 있어서 행복하다. 이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것처럼 난 슬프지 않다. 난 지금이 너무 좋다. 이렇게 말하는 거 같다. 그래서 나도 아직 꿈꾸고 있는 거 같다”며 어머니의 죽음이 믿기지 않은 듯 말을 마쳤다.

 


1952년 전남에서 태어난 정애리는 1971년 '어쩔 수 없어서'로 데뷔했고 허스키하면서 시원한 목소리가 특징인 정애리는 활동 당시 공개방송 등의 단골 게스트로 가창력을 뽐냈다.

 


뚜렷한 이목구비로 서구적 외모를 가진 정애리는 '사랑을 가르쳐주세요', '어이해' 등을 통해 위문공연 및 공개방송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80년대 초 이후부터는 활동이 뜸했다. 

정애리는 '사랑을 가르쳐 주세요' '당신은 누구시길래' '어이해'의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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