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값과 달러 6년 만에 최고, 불확실성 확산 금테크 어디까지 오를까?

미중 무역갈등에 이은 한일 경제전쟁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뛰어오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원달러 환율까지 치솟으며 중국에 편승한 국내 경제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달러(0.06%) 하락한 150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제 금값은 7일 1500달러를 돌파하면서 6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또 주간 기준으로 3.5%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값 상승세는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달러로 거래되는 미국증시가 위험 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인데 이 같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상향 돌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원 달러 환율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겠다고 발표한 지난 2일 1200원을 상회했다. 이는 2017년 1월 이후 처음인데 외환당국은 이에 대해 비정상적인 환율 급등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갈등도 자산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 된다는 점을 간과한 분석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높은 변동성 국면을 예상하고 있으며 원화 등 국내 자산 소외 현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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