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뮤지컬 배우 강성욱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로 5년 징역 법정구속, 연우무대 측 충격

채널A '하트시그널' 출신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력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30일 MBN '뉴스8'에 따르면, 강성욱은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 자신의 남자 대학동기와 함께 부산의 한 주점을 찾은 강성욱은 여종업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이들은 강성욱의 동기 집으로 장소를 옮겼고 이후 여성 1명이 먼저 자리를 뜨자 강성욱과 동기는 남은 피해 여성을 붙잡고 몹쓸 짓을 벌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는 채널A '하트 시그널' 시즌 1(2017년 6월 2일~9월 1일)이 방송됐던 시기여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센 상황입니다. 

사건 발생 이후 피해 여성이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강성욱은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했고, 이 충격으로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뒤 강 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라며 "사건이 불거진 뒤 강 씨가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고 말하는 등 모욕감을 줬다"라며 강간 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강성욱은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성욱은 지난 2017년 6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지난해에는 KBS2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강성욱은 뮤지컬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팬텀', '베르테르', '경성특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다수의 작품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