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김유라 '먹물 같은 사랑 작곡가 송광호 갑질 주장' 고백한 사연은?

무명 트로트 가수 김유라가 작곡가의 갑질로 인해 곡을 빼앗겼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해당 작곡가가 무명 가수 김유라의 곡을 제목만 바꿔 다른 가수에게 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트로트 가수 김유라는 3년 전 A씨로부터 '먹물 같은 사랑'이라는 곡을 3천만 원을 내고 사들여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최근 제목만 바꾼 채 같은 곡을 다른 가수에게 넘겼고 MBC 측이 공개한 두 곡은 누가 들어도 똑같았습니다.

현행 저작권법에 따르면 편곡 등을 거쳐 원래 저작물을 재창작할 경우에도 작곡가의 저작권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수가 작곡가로부터 곡을 받을 때 독점적으로 사용한다는 계약이 없는 경우 작곡가가 다른 가수에게 똑같은 곡을 넘겨도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작곡가 A 씨는 "노래를 다른 가수에게 넘기는 것은 저작권자의 권리"라며 "김유라가 허위사실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유라는 결국 스트레스로 두 차례에 걸쳐 갑상선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도 스스로 하차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유라의 어머니는 현재 1인 시위를 하며 무명 가수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제보자들'에 김유라와 그의 모친이 출연하였고 김유라의 모친은 작곡가 송광호씨에게 수천만원을 주고 김유라의 노래를 제작하였다고 하며, 그 곡을 알리기 위해 몇 년간 열심히 활동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작곡가 송 씨가 곡의 제목만 바꿔 다른 가수에게 줘 버렸다고 하며, 그 노래가 '먹물같은 사랑'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앨범에는 송광호가 먹물같은 사랑을 비롯해 어데로 갔나, 미운사랑(가수 진미령과 공동 작사, 진미령 2018년 앨범 '왕서방'에도 수록) 등 3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송광호는 작사 및 작곡가이자 유명 노래 강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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