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남편, 이성호 판사 연봉, 판결내린 사건 '어금니 아빠 사형선고' '조현오 전 경찰청장 구속'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는 윤유선, 정보석, 오현경 등이 출연해 개인사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꺼내놓는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윤유선은 부부싸움에서 단 한번도 이겨 본 적이 없다며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윤유선이 한번도 이겨 본 적 없는 남편은 전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재팜을 담당했던 이성호 판사입니다.

인생술집 MC 김희철이 윤유선을 쳐다보며 "남편분이 법조계에 계신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내면서 "싸울 때는 어떻게 하나? 불리하지 않은가?"라고 물었습니다. 

윤유선은 "나도 말싸움에서 지는 편은 아니었는데 남편이 항상 옳은 소리를 하고 내가 말하는 그 이면까지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어 "듣고 보면 다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유선은 "한 번은 (말싸움을 하다) '판사님 전 의뢰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했습니다. 또 "감성으로 호소하자 (남편이)'연기한다'며 들어주지 않았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습니다. 

윤유선의 남편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한 수원지방법원 이성호 부장판사로 알려졌습니다. 

이성호 판사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한 1심 재판을 맡았었고, 2013년 2월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해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을 시킨 판사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이 판사는 20여분이나 할애해 조 전 청장의 잘못을 요목조목 따지며 양형 이유를 설명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윤유선의 남편 이성호의 직업이 판사임이 알려지면서 판사 연봉에 대한 관심을 갖는 이들도 있습니다.

대법원이 관보에 게재한 개정 ‘법관의 보수에 관한 규칙’(대법원 규칙 제2833호)을 보면 대법원장은 월 1153만8900원(연봉 약 1억3846만원), 대법관은 월 817만2800원(연봉 약 9807만원)을 각각 받는다. 또한 일반 법관은 근무 기간에 따라 17등급으로 나뉘어 월 311만100원(1호봉)부터 월 816만800원(17호봉)까지 받는 것으로 확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