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되길 문재인 대통령의 성탄메세지 감동이다
- 라이프/일상
- 2018. 12. 25. 23:12
12월 25일 예수님의 생일인 성탄절이 지나가고 있어요.
성탄절이 지나가면 2018년 한해도 다 마무리되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성탄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성탄메세지를 전달하였는데 큰 감동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박노해의 '그 겨울의 시'를 인용해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어요.
대통령은 SNS계정에 "성탄절 아침,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한다"라는 메세지를 올리고 박노해의 '그 겨울의 시'를 적었어요.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죽지 않을랑가,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라고 썼어요.
이어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며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셨어요.
문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 이미지 하단에는 김정숙 여사와 만난 서광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뜨개실로 만들어준 목도리를 두른 곰이 새끼들의 사진이 담겼어요. 곰이는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중 한 마리인 건 아시죠?
문재인 대통령은 22일부터 25일까지 사실상 4일 간의 휴식을 가졌는데 특별한 공식일정 없이 가족들과 함께 조용한 성탄절을 보내셨다고 해요.
경남 양산시에 있는 덕계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에 참석하고 어린이들과 인사하는 모습이 정말 우리네 할아버지의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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