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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배우 김주영 나이 근황 신내림 무속인 신당 고향 학교 학력 결혼 아내 부인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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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배우 김주영 나이 근황 신내림 무속인 신당 고향 학교 학력 결혼 아내 부인 자녀 

사극에 많이 출연했던 50년 경력의 배우 김주영이 2년차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종세상' 569회에서는 사극 전문 배우로 유명한 김주영이 출연해 무속인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배우 김주영은 1952년 9월 13일 생으로 2023년 기준 나이 71세로 고향은 대전광역시 출신이다.

 


학교 학력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였고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나 뜨지 않자 1974년 TBC로 이적하여 공채 15기로 재데뷔했다.

 


1980년대 수사반장에서 악역으로 유명하였으며, 1990년대 이후로 주로 사극에 많이 출연했다.

 

 


김주영은 1973년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한 뒤 ‘용의 눈물’, ‘명성황후’, ‘정도전’ 등 많은 사극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14년을 끝으로 TV에서 자취를 감췄다.

 


‘특종세상’에 출연한 김주영은 “7년에서 8년 정도 될 거다. 사극 ‘정도전’을 마지막으로 (배우를) 그만뒀다. 여러분들이 그 이후로 못 봤을 것”이라며 “상당히 심각한 정신적인 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김주영은 신방을 소개하며 "여기는 제가 여기 계신 신령님들하고 이야기하는 공간이다. 가르침을 받는 곳이고 예시를 받는 곳이고 저의 아픈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되는 그런 작은 비밀의 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날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이 날 괴롭혀 일상생활이 힘들었다”며 “울 일이 없는데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뭔가 알 수 없는 (느낌이었다). 이제는 내가 지금까지 있었던 세상하고는 담이 쌓아지는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지럽고 사물이 제대로 안 보이고 자꾸 다른 소리가 들렸다. 남들은 생각하지 않는 걸 왜 내가 생각하고 봐야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됐다”며 “병원을 찾아가 신경내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증상이) 안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신당에서 신병을 앓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2년 전 신내림을 받았다고 했다.

 


김주영은 "아내에게 고통을 얘기하며 '못 견디겠다'고 했고, 아내가 몇 군데를 골라서 가봤더니 '이 사람은 쉰다섯 살 때 이미 신을 모셨어야 했다. 그러면 새로운 세상에 새롭게 아프지 않고 돈도 많이 벌었을 텐데 지금 너무 고생하고 있다. 빨리 신과의 조우를 하도록 협조를 하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김주영은 신당을 찾아갔고, 그는 "신당에 들어가는 순간, 어떤 기운이 나를 끌어당기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김주영은 "아내나 아이들도 아빠가 무속인을 하는 것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더라. 아빠의 인생이라고 생각하더라. 식구들은 큰 반대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주영은 "배우로서의 꿈, 열망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매체건 간에 나를 보이고 싶었다. 내가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고 내가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 알리고 싶다. 저런 연기자 필요한데 한 번 캐스팅을 해보자 이렇게 해주실 수도 있고..숨길 것도 없고 가릴 것도 없고 오히려 함께 가자는 마음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나를 보여드리는 거다"고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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