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스님 나이 고향 키 학교 학력 채식 사찰음식 식당 두수고방 뜻 집사부일체 넷플릭스

정관 스님 나이 고향 키 학교 학력 채식 사찰음식 식당 두수고방 뜻 집사부일체 넷플릭스

'집사부일체'에서는 식탁 위 끊이지 않는 논쟁거리 중 하나인 ‘육식 VS 채식’을 주제로 한 ‘육채파일체’ 특집 두 번째 ‘채식’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관 스님이 출연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채식 요리의 대가 정관 스님이 집사부일체 사부로 출연했다.

정관 스님은 1956년 생으로 올해 나이 67세로 고향은 경상북도 영주 출신이다.

 

학교 학력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수료했고 중앙승가대학교 학사이다.

 

소속은 전라남도 장성군에 있는 사찰 백양사 천진암 주지이다.

 

2017년 넷플릭스는 ‘셰프의 테이블 시즌3’에서 정관 스님과 그의 음식을 방송하며 대중에게 한국의 사찰음식을 알렸다. 

 

 

세계를 무대로 한식과 사찰음식을 알리고 있는 정관 스님이 지난 2019년 7월 한 아파트 상가에 자신의 공간을 만들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수원 ‘앨리웨이 광교’ 상가에 있는 ‘두수고방’을 열었다.

 

“두수고방(斗數庫房)의 ‘고방’은 곡식을 넣어두는 장소이자, 절에서 승려가 탁발(무소유를 실천하기 위해 음식을 얻는 의식) 후 필요한 사람을 위해 음식을 보관하는 공간을 뜻한다.

 

고방에 말 두(斗), 셈 수(數)라는 글자가 붙었으니 ‘식재료를 모아두었다가 나누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집사부일체’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과 일일 제자 효정은 수원에 위치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 음식점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육식에 지친 몸을 가볍게 해줄 특별한 사부, 바로 전 세계를 무대로 우리나라의 채식을 널리 알리고 있는 ‘채식 요리의 대가’ 정관 스님이다.

멤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정관 스님은 그의 특별한 채식 밥상과 요리 철학을 공개한다.

 

정관 스님은 “채식은 마음을 배불리 하는 비법”이라며 채식에 관한 각종 비법들을 전수했다.

 

 

특히 사부는 “채소는 차가운 성질 때문에 발효된 양념장을 곁들여 열을 보충해야 탈이 나지 않게 먹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백양사 천진암에서 공수해온 된장과 20년간 발효시킨 간장 등 비법 소스들을 공개했다.

 

20년 된 간장의 맑은 빛깔과 맛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육식’ 편에 출연해 육식 사랑을 뽐냈던 일일 제자 오마이걸 효정은 이날 “고기 생각이 전혀 안 난다”며 채식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정관 스님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의 출연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관 스님은 "나는 셰프가 아니라 수행자"라면서 수차례 고사했지만 그의 음식을 맛보고 감탄한 뉴욕의 스타 셰프 에릭 리퍼트의 간곡한 설득에 국내 사찰에서의 촬영을 조건으로 허락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정관 스님은 베를린 영화제에 갔을 때를 회상하며 "전생에 레드카펫을 밟아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 하는 등 의외의 유머로 유쾌한 웃음도 함께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