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본명 7주기 남편 김주환 팬카페 편지 위암 마지막 모습 학교 학력

유채영 본명 7주기 남편 김주환 팬카페 편지 위암 마지막 모습 학교 학력

2014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고 유채영의 남편이 7년째 편지를 올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가 아내의 팬카페에 남긴 글이 재조명 됐다.

유채영은 본명 김수진, 1973년 9월 22일 생이며 2014년 7월 24일 사망했다.

 


신체 키 162cm 였고 학력은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유채영은 1989년 보컬 그룹 "푼수들"로 데뷔했다.

 


1994년에는 쿨(Cool)의 일원이었으나, 1995년 쿨(Cool)을 탈퇴하고 어스(Us)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이듬해 1996년에 솔로 가수로 전향하였다.

 

 


이후 2002년 영화 '휘파람 공주'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또한 '마이캅', '추노', '패션왕', '천명 :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 드라마와 영화 '색즉시공'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08년 9월 28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시어터홀에서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다.

 


유채영과 남편은 10년지기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더 큰 부러움을 샀다. 남편은 결혼식 당일 기자회견에서 “이보다 더 여성스러울 수 없다. 평소 모습은 천사”라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 10월 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 2014년 7월 24일 향년 42세의 꽃다운 나이에 위암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유채영은 특히 투병 중에도 자신이 진행하던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하며 변함없이 밝은 모습을 보여왔다.

유채영 팬카페는 다음카페 yoochaeyoung이다.

 

 


남편 김주환 씨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매년 아내 유채영을 향한 편지를 남기고 있다.

 


김주환 씨는 지난 2021년 유채영의 생일 하루 뒷날인 9월 23일 "내 아가, 생일이었는데 추석 연휴라 만나러 갈 수가 없다. 연휴 동안 아가 있는 곳이 폐장이라 연휴 지나면 보러갈게. 우리 아가는 분명히 나한테 괜찮다고 할 거야. 항상 너무 착해서 뭐든 다 괜찮다고만 했으니까. 다음에 갈 때는 더 맛있는 거 사갈게. 기다리고 있어. 내 사랑 너무 보고 싶다"라고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또 그해 2월에는 "2021년. 참 멀리왔다. 2014년 자기를 떠나보내고, 7년이다. 힘들게 버텨왔는데 참 많이 보고 싶다. 이제는 많은 기억이 조금씩 희미해진다. 오래 지나서인지, 내가 늙어서인지 잘 모르겠다. 여전히 한해가 지날수록 자기한테 가까워진다는 생각으로 산다"고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자기는 예쁜 모습으로 남아있을 텐데 나만 너무 늙어서 만나겠다. 김주환이라는 사람 인생에서 죽는 날까지 가장 많이 사랑했고 가장 많이 아팠던 사랑으로 영원히 기억할게. 다시 만나면 아프지 말고 사랑만 하자"라고 했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뒤 매년 아내를 향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표하는 남편 김주환 씨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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