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신부 나이 프로필 고향 학교 학력 성당 월급 종교 직업병 사제 가톨릭 사제복 로만칼라 옥문아

하성용 신부 나이 프로필 고향 학교 학력 성당 월급 종교 직업병 사제 가톨릭 사제복 로만칼라 옥문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종교 대통합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하성용 신부가 출연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성용 신부가 출연해 30년차 종교인으로서 구수한 입담을 선보였다.

하성용 신부의 프로필, 나이, 학교 학력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성용 신부는 “두발규정은 따로 없지만 사회통념상 안 되는 것들이 있다. 귀걸이, 문신은 안 된다. 십자가 금목걸이는 되는데 팔찌는 약간”이라고 말했다.

 

 


종교인들의 직업병에 대한 질문에 하성용 신부는 “보통 팔을 뻗으라고 하면 앞으로 내미는데 우리는 의식적으로 옆으로 이렇게”라며 천사팔을 해 웃음을 안겼다.

 


종교인들도 월급을 받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월급을 받고 세금도 낸다. 원천징수 의무자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성용 신부는 “새신부 초봉은 100만원이다. 매해 3만원씩 올라가고 30년차부터 동결이다. 190만원에서 멈춘다. 여기에 매월 성모활동비 60만이 있으니, 새 신부는 세전 160만원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최저임금보다 낮은 셈이다.

 


이에 민경훈은 “송은이 대표가 영입하면 어떠냐. 일요일은 안 되시지만”이라고 하자 성진 스님은 “우린 일요일도 된다”라고 호응했다. 하성용 신부도 “크리스마스는 이쪽, 부처님 오신날은 저쪽 성수기가 달라서 활동을 돌려가며 할 수 있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형돈은 하성용 신부가 입고 온 사제복에 대해 몹시 궁금해 했고, 하성용 신부는 목 부분에 달고 있던 하얀 것에 대해 “이건 로만 칼라라고 한다. 가톨릭 사제들의 정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플라스틱으로 만든 로만 칼라가 옷에서 툭 빠지는 모습을 본 멤버들은 깜짝 놀랐고, 하성용 신부는 “가끔 신부님들이 옷을 다 입고 미사나 장례식장에 갈 때가 있는데, 로만 칼라를 두고 올 때가 가끔 있다. 그럴 때는 도화지를 잘라서 애용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제복이 무료인지에 대해 하성용 신부는 “무료가 아니다”라며 “자본주의 사회라서 전부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다양한 가톨릭 사제복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하성용 신부는 “강동원이나 김남길이 많이 망친 분위기가 있다”면서 “(두 사람이 입은 건) ‘수단’이라고 한다. 프랑스어로 발목까지 오는 기다란 옷이란 뜻이다. 이건 원래 전례, 예식에만 입는 거라서 일상복으로 입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동원이나 김남길이 수단을 입고 싸우고, 술집에 가고, 지하철을 타서 일상복으로 보일 수 있는데, 지금은 셔츠로 간소화됐다”라며 “바지는 자유복이다. 화려한 바지를 입어도 상관은 없는데 혼이 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신부 역할은 대부분 잘생긴 배우가 하기 때문에 인식이 좋다는 김숙의 말에 대해서는 “잘생긴 신부들이 종종 있는 건 사실이다. 별명이 ‘슬램덩크’ 서태웅인 분도 있다. 그런데 그분이 성당을 떠나면 자매님들이 많이 줄어든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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