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주석 시진핑 3연임 당대회 퇴장 나이 출생 재임기간 태재당 공청단 상하이방

후진타오 주석 시진핑 3연임 당대회 퇴장 나이 출생 재임기간 태재당 공청단 상하이방

중국 시진핑 주석의 대관식으루 불리는 중국 공산당 20차 대회에서 주진타오 전 주석이 중간에 자리를 뜨는 모습이 관찰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공산당 20차 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3연임을 확정 짓고 집권 3기를 열게 됐다. 

 


시 주석과 대립각을 세워온 리커창 총리가 물러나기로 결정되면서 시진핑 1인 통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후진타오 전 주석이 갑자기 자리에서 쫓겨나는 듯한 상황이 벌어져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강1

 


후진타오 전 주석은 1942년 12월 21일 생으로 올해 나이 81세로 중화인민공화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서 태어났다.

 


제6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재임기간은 2003년 3월 15일부터 2013년 3월 14일까지 재직했다.

 


후진타오 전 주석은 "과학 발전관"과 "붉은 자본가", "8영 8치" 등의 아이디어를 당의 행동 강령에 집어넣으면서 명실상부한 4세대 중국 지도자로서 역사에 남게 되었다.

 


재임 당시 인권 탄압으로 큰 비판을 받았지만, 외교 면에서는 중국 공산당 내 온건파의 대표주자로 꼽혔고 강경파인 현 시진핑과는 정반대였다.

 


후진타오는 스승인 후야오방의 영향을 받아 사회주의 유지와 더불어 당내 민주화를 꿈꾸었고, 시진핑은 권위주의와 당권주의를 기반으로 중국을 다스리길 원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성사시켜 ‘1인 지배체제’를 공고화한 가운데 장쩌민(96) 전 주석과 후진타오(80) 전 주석의 ‘이상 행보’에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내외신 취재진이 인민대회당에 입장하자 시 주석 등과 잠시 대화를 나는 뒤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섰다. 시 주석에게 다시 무언가를 말하고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어깨를 토닥이고 떠났다. 그가 왜 퇴장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장쩌민 전 주석이 당대회 개막식에 불참한 데 이어 후 전 주석도 폐막식 도중 자리를 뜨자 일각에서 ‘시 주석의 인사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후 전 주석의 퇴장을 놓고 자신의 후계세력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주요 인사가 권력에서 퇴출당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하고 있다.

 


후진타오 전 주석은 중국 정치계 3대 파벌(태자당·공청단·상하이방) 가운데 하나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후춘화 국무원 부총리가 뒤를 받치고 있다. 그런데 이날 발표된 20기 중앙위원회 위원(200여명) 명단에 리커창 총리와 왕양 주석은 탈락했고 후춘화 부총리만 살아 남았는데 이번 당대회에서 공청단이 몰락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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