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화된 공동경비구역 JSA 도보다리 일반에게 개방(도보다리 길이, 남북 판문점회담, 남북 두 정상 밀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견학이 7개월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남북의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눴던 도보다리도 일반인들에게 개방이 되었습니다.

 

 

다만 남측 지역을 중심으로 열려 남북이 JSA를 자유왕래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 방문객들이 들어서면 정전협정이 체결된 회담장을 비롯해 분단과 화해의 역사가 담긴 판문점 곳곳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7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 '비무장화'입니다. 

 

과거엔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 경비대원들이 권총으로 무장한 채 근무를 섰지만 이제는 옛 풍경이 됐습니다.

 

 

지난해 열린 4·27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장소도 개방이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남북 정상이 만났던 도보다리가 단연 화제입니다.

 

도보다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판문점회담에서 산책을 하고 배석자 없이 밀담을 나눴던 곳입니다.

 

 

남북 대화의 상징과 같은 장소인 도보다리의 길이는 70m, 폭은 2m입니다.

 

또한 두 정상이 4·27 판문점회담에서 군사분계선 바로 앞에 함께 심은 소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비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앞으로 JSA 자유왕래가 실현되면, 남북 및 외국인 관광객들은 폭 50㎝, 높이 10㎝인 콘크리트 경계석을 넘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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