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위기 제일병원 배우 이영애 콩박사 이기원 교수와 인수 나서나?

배우 이영애 씨가 콩박사로 유명한 이기원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 등과 함께 제일병원 인수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보도가 있었어요.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영애 씨의 최측근이 "이영애 씨는 제일병원에서 쌍둥이를 낳고 1억 5000만원을 기부한 적이 있다"면서 "지난 4~5월 쯤 병원 사정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도울 방법을 찾았다"고 말을 했다고 해요.


이영애 제일병원


이영애 씨와 이기원 서울대 교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일병원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해요. 다만, 제일병원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인수절차를 밟겠다는 구상으로 이영애씨의 최측근은 "이영애 씨는 병원이 회생절차를 시작하면 뜻을 함께한 투자자들과 병원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이영애


제일병원은 1963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으로 유명한데 현재는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응급실만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경영상태가 악화되었다고 해요. 또 지난해 12월 초 모 의료법인과 병원 매각을 놓고 인수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었다고 해요.


제일병원


이에 따라서 제일병원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인지 아니면 폐업을 할 것인지를 놓고 1월 중으로 결정해야 할 상황으로, 병원 한 관계자는 "1월 중으로 별다른 조치가 없으면 법원에 회생절차를 밝은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이영애 씨와 함께 제일병원 인수에 나서는 이기원 서울대 교수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콩 화장품인 '제주콩 자연발표 에센스', 농심과 콩라면 등을 개방한 주인공이에요.


이영애


제일병원


이기원 교수는 지난 2014년 12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밥스누(BOBSNU)'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사로 활동하면서 배우 이영애 씨와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밥스누


제일병원 관계자는 "1월 중으로 법정관리 신청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병원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곳은 없다"고 해요.


최초 여성전문병원


제일병원은 지난해 동국대학교와 인수협상을 벌였지만 1200억원이 넘는 채무와 복잡한 병원 자산의 소유권 문제로 협상이 무산된 바 있어요. 최근 모 의료법인과의 인수협상까지 결렬된 상황이어서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회생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안타까워요.


제일병원


병원 설립자인 고 이동희 박사의 장남인 이재곤 제일병원 이사장은 현재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어요. 이 이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병원 증축, 개축 공사비 명목 등으로 3차례에 걸쳐 1000억원대 담보대출을 받았고, 그중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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