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스퀘어 내 영풍문고에서 어린이 동물사전 구입후기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광주 유스퀘어 내 영풍문고에 다녀왔어요.

영풍문고에는 첫째딸 동물사전을 사러 가게 되었죠. 광천터미널에 오랜만에 가보는 거라서 이전과 조금씩 변화된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았어요.

영풍문고 확장(?) 관련된 공사도 하는 것 같고 식당이나 카페도 많이 생긴 것 같고 사람들은 더 많아진 것 같았어요.

딸을 데리고 서점에 한번 가야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 내서 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서점에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영풍문고


저는 유스퀘어 주차장에 올뉴카니발을 주차하고 광천터미널 버스 승하차플랫폼 쪽에서 영풍문고로 들어갔어요.

휴대용 유모차를 밀었는데 영풍문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유모차 미느라고 힘들었어요.

영풍문고에 예쁜 문구들이 많이 있어서 눈이 막 돌아가더라구요. 아이들 챙기랴 눈에 들어오는 예쁜 문구들 구경하랴 정신이 없고 맘이 바빴어요.


영풍문고 문구코너


영풍문고 안으로 더 들어가서 사서 볼만한 책이 있는지 도서검색대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딸과 함께 책을 잠깐씩 보기도 했어요.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도서검색대 이용도 낯설고 검색한 도서번호로 책장에서 책 찾기도 쉽지 않았어요.ㅋㅋ

도서검색대에서 책을 찾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도서검색대를 오래 잡고 있기 민망해서 후다닥 찾고 비켜줬어요.


영풍문고 도서검색대



영풍문고 안에 원래 있었던 걸로 알고 있긴 한데 오-렌즈 안경점도 있더라구요.

여름이니까 선글라스 구경이나 할까 하다가 동네에 다니는 안경점가서 보면 되니까 패스했어요.


영풍문고 오렌즈


딸아이 동물백과나 동물사전을 사주려고 어린이코너에 도착했어요.

일반도서와 다르게 어린이코너는 알록달록 색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것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제가 사고 싶은 보드게임도 많고 장난감, 어린이용DIY, 어린이만화, 문제집 등등 아이들이 탐낼만한 것들이 정말정말 많이 있었어요.


영풍문고 어린이코너


유아백과와 학습카드가 있는 책장이에요.

WHY시리즈도 있고 어린이동화도 있는 책장인데 아쉬운 부분이 어린이책들이 다 포장되어 있어서 하나도 볼 수가 없더라구요.

아이들이 보면 쉽게 구겨지거나 찢어질 수 있긴 한데 딸아이가 볼 수 있는 건 많지 않더라구요.

정말 보고 싶은 어린이책들은 투명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서 아쉬웠어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유아백과가 있는 책장에서 딸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라고 했더니 동물사전을 골랐어요.

동물사전도 비닐에 포장되어 있어서 바로 보지는 못하고 계산을 해야 하더라구요.


영풍문고 어린이코너



딸아이가 고른 어린이 첫 동물사전이에요.

동물사전이 투명비닐로 포장되어 있는게 보이죠. 바로 비닐을 뜯고 보여주면서 계산을 할까 하기도 했는데 굳이 오해사고 싶지 않아서 바로 계산하러 카운터에 갔어요.

딸이 두손에 동물사전을 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룰루랄라~ 신나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더라구요.


동물사전


책 뒤를 보면 흰색으로 된 네모난 조각이 들어있는데 저것이 도난방지용으로 붙어있는거였어요.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비닐을 뜯으면서 보니까 칩(?), 회로(?) 같은 것이더라구요.


동물사전


포장된 비닐을 순식간에 뜯어버리고 딸아이에게 동물사전을 보라고 줬더니 동물사전을 집중하고 푹 빠졌어요.

영풍문고에 여러 종류의 동물사전이 있었는데 세밀화보다 실제 동물사진이 좋을 것 같아서 실제 동물사진이 나오는 동물사전으로 선택했어요.

동물을 생생한 사진으로 보고 우리 아이들이 동물에 대해 더 이해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친구가 되면 좋겠어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