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윤경 나이 결혼 남편 위암

가수 박윤경 나이 결혼 남편 위암

트로트가수 박윤경이 위암 극복 후 자신의 근황을 공개해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박윤경이 위암 극복 후 남편과 함께 사는 일상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박윤경은 "무리하거나 일이 많을 때, 또 갑자기 체력 저하돼 식은땀이 날 때가 있다. 남편은 덤핑(위암 후유증)을 가장 먼저 아는 사람이고 제일 많이 져켜봐온 사람이다. 저한테서 눈을 떼지 않는 편"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박윤경 남편은 "좋은 걸 챙겨주고 잘 관리해줬을 때 좋아지는 게 확 보인다. 그래서 아내를 챙겨주면 기분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박윤경은 2019년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2006년 7월 위암 수술을 했다. 체중이 10kg 정도 빠져 그게 가장 힘들었다. 마이크가 얼마나 무거웠는지 모른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박윤경은 위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체중이 39kg까지 빠졌었다. 많이 먹고 싶어도 못 먹겠더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윤경은 당시 암이 많이 전이돼 위의 8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박윤경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선후배로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박윤경 남편 윤여민씨는 “윤경 씨가 콘서트 준비할 때 서로 게스트를 부탁하다가 그렇게 만났다”고 덧붙였다.

박윤경은 남편과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박윤경의 직함은 재무이사로 직원들은 연예인 출신의 이사님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말에 “처음에는 걱정도 했었다”라면서도 박윤경의 성실함을 극찬했다.

 

하지만 박윤경은 “과찬이시고요”라며 “박사님 이하 저의 신랑 저의 팀들 다 조직 공동체에게 배우고 있어서 너무 재밌어요”라고 사업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박윤경은 1970년 생으로 올해 나이는 51세이다.

박윤경은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입상하며 데뷔한 가수이며, 이듬 해인 1990년에는 MBC '신인가요제'에서 가장상, 대상을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를 계기로 박윤경은 트로트가수로 데뷔, `부초`, `아버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지난 2006년 위암 수술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나 지난 2008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이후 2014년 네 살 연하 사업과 결혼을 발표했다.

 

박윤경 남편 윤여민은 후배 가수 출신으로 지난 2007년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OST로 데뷔, 마이킹이라는 예명으로 싱글 '아싸가오리'를 발매한 바 있다.

과거 ‘동치미’에 출연한 박윤경은 남편에 대한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박윤경은 "결혼할 때 '박윤경이 얼굴보고 결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편의 평판이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무 자상하고 깔끔하고 빈틈이 없었다. 나갈 때는. 그런데 집에만 들어오면 홀딱 깬다"며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씻지를 않는다. 코를 파서 코딱지를 나에게 튕긴다. 그러면서 막 웃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박윤경은 "체중이 많이 빠졌을 땐 몇 kg까지 빠졌냐"는 질문에 "39kg까지 빠졌다. 많이 먹고 싶어도 못 먹겠더라"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가 삶의 전환점이 됐다. 주어진 하루가 선물이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게 행복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