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클로빙(클러빙, Clubbing) 다이아몬드 현상, 폐암 진단 가능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핑거 클로빙(클러빙)에 대한 문제가 출제돼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핑거 클로빙(클러빙)이란 양손의 검지손톱을 맞대어 밀었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 발표는 영국 데일리매일을 통해 영국 암 연구소에서 발표했는데, 폐암 환자에게 특징적으로 핑거 클로빙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핑거 클로빙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악성 종양이 손가락에 액체가 쌓이는 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인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폐암 환자에게 핑거클로빙이 관찰되는 것은 아니다.

 

‘옥탑방’에서 언급된 듯 폐암 환자 중 약 35%에게서만 핑거클로빙이 나타난다.  

폐암 의심은 가장 뚜렷한 증상은 기침이다.

기관지를 막을 경우 호흡곤란, 가래 등이 나타나기 때문. 또 암 덩어리에서 출혈이 생기면 객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감기 등과 증상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폐암 조기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고, 이에 영국암연구소의 연구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샴로트의 창문 테스트라고 불리는 이 예측법에 대해 연구진은 “손가락의 변화를 감지하고, 폐암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 핑거글로빙이 나타날 경우 폐암은 물론이고 일부에서는 결핵, 중피종 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나 핑거클러빙 현상은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방송 직후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졌다.